氣乃神餘 (기내신여)
기는 곧 신의 여분이니라
氣乃神餘 神貫爲妙
氣乃色之根本
最要安藏 還宜壯實
先來面目之間 次到四肢之內
기는 곧 신의 여분이라
신이 꿰뚫어야 묘하고
기는 곧 색의 근본이라
최고로 편안하게 감추어져 있어야 하며
또한 장하고 실해야 마땅한데
먼저는 얼굴의 사이로 오고
그 다음에는 사지의 안으로 이르느니라
氣足一月 方發爲色
色發在外 方定吉凶
氣無色不驗 色無氣不靈
기가 1달을 족하면
바야흐로 색이 되어서 발하고
색이 발해서 밖에 있으면
바야흐로 길흉을 정할 수가 있는데
기에 색이 없으면 영험하지가 않고
색에 기가 없으면
신령스럽지가 않느니라
有色無氣爲散光 終須不足
有氣無色爲隱藏 待發方通
寧可有氣無色 不可有色無氣
總言氣色俱配 吉凶方準
색은 있는데 기가 없으면
흩어지는 빛이라고 하고
끝내는 반드시 부족하게 되며
기는 있는데 색이 없으면
숨어서 감추어진 것이라고 하고
기다렸다가 발해야 바야흐로 통하며
차라리 기가 있고 색이 없는 것은 가하나
색이 있고 기가 없는 것은 불가하니
총체적으로 말하자면
기와 색은 다 짝을 이루어야만이
바야흐로 길흉의 기준이 되느니라
氣乃丹田之發
或脾或臟或腎或膀胱 一宮之發
不久不堅
滿面容壯 方言發福
기는 곧 단전에서 발하는 것이라
혹 비장이나 위장이나 신장이나 방광등
하나의 궁에서 발한 것은
오래 가지도 않고 견실하지도 않으니
만면의 용모가 장해야
바야흐로 발복한다고
말할 수가 있느니라
色看各宮 氣要上下一身俱是
色只看一月一年 氣發可受十年之福
氣來和明 滿面壯實
색은 각각의 궁을 보고
기는 상하의 일신이 다 중요한데
색은 다만 1달이나 1년을 보고
기가 발하면 가히 10년의 복을 받는데
기가 온화하고 밝게 와서
만면이 장하고 실해야 하느니라
隱隱如珠玉 何愁不發
昏昏在內 得富甚難
氣不壯 雖色明 不過一載興廢
氣已壯 色不開 還須半載困窮
은은하게 마치 옥구슬과 같으면
어찌 발복하지 않을까봐 근심을 하며
어두운 모습으로 안에 있으면
부를 얻기가 매우 어려우며
기가 장하지 않으면 비록 색이 밝아도
1년의 흥폐에 불과하고
기가 이미 장해도 색이 열리지 않으면
또한 반드시 반년이 곤궁하니라
氣滯者一生困苦 氣暗者九載迍邅
神昏者因氣不佳 幷壽難許
故氣不足 萬事無成
기가 체한 자는 일생이 곤고하고
기가 어두운 자는 9년을 둔전거리며
신이 어두운자는
기가 아름답지 못한 것으로 인한 것이라
아울러 장수하기가 어려우니
고로 기가 부족하면
만사를 이루지 못하느니라
氣白滯 還須有守 待紅潤 方可亨通
氣黑滯 可許損壽 數年內大敗大窮
기가 백색으로 체해 있으면
또한 반드시 지키고 있어야 하고
홍색으로 윤택해지기를 기다려야
바야흐로 형통하며
기가 흑색으로 체해 있으면
가히 수명을 덜며
수년 내에
크게 패하고 크게 궁해지느니라
氣來暗爲官退位 老壽不堅
少年多病 日日蕭條
氣足色强 方言發福
氣生色 色定榮枯
기가 어둡게 오면
관리는 자리에서 물러나고
노인은 수명이 견고하지 않으며
소년은 병이 많고 날마다 쓸쓸하며
기가 족하고 색이 강하면
바야흐로 발복한다고 말할 수가 있으며
기가 색을 생하면
색으로 번영과 쇠망을 정하느니라
氣不和 色自不和 根不實 豈得有苗
氣數可定終身 人言氣數興廢
定此謂也
기가 온화하지 않으면
색도 자연히 온화하지 않으니
뿌리가 부실한데
어찌 싹을 얻을 수가 있겠는가
운수로 가히 평생을 정하는데
사람들이 말하는 운수의 흥폐란
바로 이것을 이르는 것이니라
夫氣乃五色之內表 要和潤 怕血少
神淸氣足若鮮明 發福綿綿直到老
대저 기는 곧 5색이 안으로 나타난 것이니
온화하고 윤택해야 하며
혈색이 적은 것을 두려워하는데
신이 맑고 기가 족하고 만약에 선명하다면
끊임없이 발복을 해서
기울지 않고 늙음에 이르느니라
氣濁神枯死定期 暗衰下賤一生愚
不壯不顔不和潤 何年何月得安居
기가 탁하고 신이 마르면
죽을 기약이 정해진 것이고
어둡고 쇠약하면
하천하고 평생 어리석으며
장하지도 않고 색체도 없고
온화하고 윤택하지도 않으면
어느 해 어느 달에나 편안함을 얻겠는가
氣數(기수)=스스로 돌아가는
그 자신의 길흉화복의 운수